한인업소 SBA지원 신청 대행…KYCC·LA한인회 등
KYCC 등 한인 단체들이 한인 업체들을 위해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코로나19 팬데믹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돕는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KYCC가 SBA의 ‘커뮤니티 내비게이터 파일럿 프로그램(Community Navigator Pilot Program)’을 진행하는 전국 51개 단체 중 유일한 한인 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비영리단체들에게 그랜트를 제공해 정보 부족 및 언어 장벽이 있는 비즈니스 업주들의 SBA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유일한 지원 단체로 선정된 KYCC는 최근 연방 정부로부터 100만 달러의 그랜트를 받아 앞으로 2년간 SBA의 팬데믹 관련 융자 프로그램 신청 대행을 맡는다.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는 “LA한인회 등 5개의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연방의원 사무실들과 손잡고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비즈니스들을 도울 계획”이라며 “KYCC 대표전화(213-365-7400)로 연락하면 거주 지역 등에 따라 알맞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영리단체로 연결해 준다”고 밝혔다. 현재 SBA의 팬데믹 관련 융자인 EIDL 및 PPP는 신청이 종료된 상태다. 강 디렉터는 “지원서를 제출했는데 문제가 생겨 아직까지 융자를 못받은 업주들도 연락을 주면 도움을 준다”며 “오미크론 여파로 SBA에서 현재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데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 그때 신청을 원하는 업주들은 우리에게 연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디렉터는 이날 참석한 캐런 배스(가주 37지구) 지미 고메즈(가주 34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특별히 복잡한 신청 케이스들을 맡아 SBA의 정확한 창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런 배스 하원의원은 “언어적 장벽 등으로 리소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한인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 업주들에게 재정적으로 도움을 줘 팬데믹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며 우리 사무실에서도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대행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지미 고메즈 캐런 배스